줄거리
천년의 시간에 세워져 지구 절반의 길이가 넘는다는 제주의 돌담. 사라져가는 돌 문화와 석공의 유산을 이어가기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돌 챙이 조환진 돌 빛나 예술학교 교장은, 매일 힘들게 돌담을 쌓으며 일을 하는 와중에도 틈만 나면 다른 동네의 무너진 밭담을 보수하러 다니기도, 또 다양한 돌 문화 수업을 하기도하며 돌에 대한 논문을 써간다. 석공을 막노동이 아닌 예술인으로 보길 바라는, 희망과 혼이 담긴 작품을 만들고 싶은 그의 꿈을 좇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