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하얀 공간에 서 있는 소녀. 하얀 공간에는 하얀색 문이 있고 소녀는 그 문을 바라보고 서 있다. 심호흡을 크게 하곤 문으로 다가가 문을 연다. 문이 열리면 다른 공간이 나온다. 부유해 보이는 집에 큰 방, 그리고 침대에서 자고 있는 소녀가 보인다. 항상 그래왔다는 엄마의 잔소리가 시작된다. 흔히 보이는 입시생 학생과 엄마의 대립관계다. 잔소리는 점점 심해지고 서로 상처가 되는 말들을 주고받는다. 발레학원에 온 소녀는 이번엔 발레 선생님에게 잔소리를 듣는다. 잔소리라기보단 냉혹한 현실을 반영한 충고에 가깝다. 그리고 재능이 없으니 그만두라는 말을 듣지만 소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며 결의를 다진다. 열심히 수업하는 소녀를 보며 발레 선생님은 결국 소녀의 손을 들어준다. 발레 수업이 끝난 후 밖으로 나와 공원을 산책하는 소녀. 그런 소녀 앞에 나타난 학원 오빠. 힘들어하는 소녀의 기분을 풀어준다. 어느덧 해가 지고, 학원 오빠는 소녀를 집 앞까지 데려다준다. 그렇게 작별 인사를 하고 오빠는 돌아서서 다시 돌아가고 그 모습을 한참을 지켜보다 돌아서는 소녀 그때 누군가에게 납치를 당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