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부인과 헤어진 마르코는 운전학원을 운영하며 아들이 하나 딸린 사랑스런 아내 이렌느와 동거중이다. 이렌느는 미장원을 운영하며 마르코와 달콤한 동거 생활을 이어가는데 맞벌이 부부라 가사는 가정부가 돌보고 있어 늘 식사가 부실하다. 그러던 어느 날 마르코의 건강에 이상이 온다. 과로려니하고 들린 병원에서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는다. 남자인 마르코가 임신을 한 것 같다는 것이다. 놀란 마르코 부부는 전문의를 찾아 검진을 하지만 전문의는 오히려 남자의 임신에 대해 인정을 하고 이를 자신의 의학 전문기관을 통해 학술 발표를 하며 이일은 일파만파의 파장을 불러온다. 사회적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 사건으로 당사자인 마르코 부부는 처음엔 당황하고 부끄러워하지만 의학계에서는 오히려 종의 변형을 시대적으로 인정을 한다. 각종 환경의 변화와 음식물, 의약품의 검증되지 않은 부작용등의 사례를 들어 임신원인의 타당성을 규명한다. 이때 때를 맞추어 임산부 전문 용품 회사에서 남성용 임산용품 전속 계약이 들어오고 이들 부부는 어리둥절한 채로 현실을 받아들이게 된다. 사회 저명인사가 되어 학식 있는 사회 유명 인사들의 반 친환경적인 현대인의 환경요건과 종교적 규범까지 연일 토론의 장이 열리고 덩달아 마르코는 나날이 부풀어 오르는 배를 애지중지 잘 보호를 하지만 임신 7개월이 넘어서서 종합 검사 결과 임신이 아님이 밝혀진다. 단지 비만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