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홍콩의 민주화운동이 끝난 후, 평범한 사람들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살아간다. 하지만 이 청년들은 ‘그 사건과 범죄, 이렇게 마음을 짓누르는 견디기 힘든 짐이 없다면, 나는 지금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을까?’에 대해 매일 고민한다. 2019년 반정부 시위 중 경찰관이 쏜 실탄에 맞았으나 죽음을 면한 청년은 지금쯤 규제 없이 자유로이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을 것이다. 눈길을 끄는 유튜버이자 여행 애호가는 자유를 찾아 이민을 떠났을 수도 있다. 한 연극배우는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계획 중이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징역형으로 인해 한 세대 전체의 인생 궤도가 바뀌었다. 2019년 홍콩 민주화운동 기간에 10,279명의 사람이 경찰에 체포되었고, 이 중 약 2,899명이 법적 절차를 거쳤거나 현재 진행 중이다. 이들의 약 80%가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 또는 다른 처벌을 받았다. 이 다큐멘터리는 이러한 수치를 인간적인 이야기로 치환하여, 젊은이들이 용기, 근성,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변함없는 신념으로 이 시련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지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