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청년 로는 아무 이유 없이 사람을 죽이고 자신이 자란 수도원으로 도망치는데, 수도원의 고미야 원장은 로를 받아주는 대신 그에게 성행위를 강요한다. 로는 원장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수도원의 농장에서 인부로 일하게 되는데, 농장 생활을 시작한 그는 테레사 수녀와 관계를 갖는 한편 동료들을 폭행하며 시간을 보낸다. 신부 앞에서 신을 모독하는 등 종교의 기만성을 폭로하는 그의 행위가 계속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