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뉴욕이 세계에서 가장 거대하고 더럽고 분쟁이 극심했던 시절, 중산층 자녀인 찰리 뱅크스는 16세 때 폭력성이 강한 문제아 믹 리어리가 다른 아이들을 죽을 만큼 잔혹하게 두들겨 패는 모습을 목격한다. 잠시 괴로워하던 찰리는 결국 부모님께 이야기하고 경찰에 신고한다. 그러나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철회하고 믹은 구치소에서 풀려난다. 그리고 3년 후, 대학 신입생이 된 찰리의 기숙사 방에 믹이 방문을 한다. 누가 자신을 밀고했는지 믹은 알고 있을까? 믹과 찰리의 ‘고양이와 쥐’ 게임은 시작되고, 둘 사이에는 긴장감이 흐르는데 며칠 있을 거라던 믹의 방문은 주말을 지나 점점 길어지더니 찰리의 책을 읽고 수업을 청강까지 하게 된다. 믹처럼 반사회적으로 자란 사람은 구제될 수 있을까? 아니면 영원히 폭력의 그늘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일까? 믹은 찰리의 친구들과 어울리고 메리와 사귀지만 찰리의 어두운 과거가 드러나면서 밝은 세상이 사라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