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어느 날 뉴욕의 한 건물에서 갑작스런 정전이 일어난다. 회계원인 데이빗는 전등을 들고 건물을 빠져 나오던 중 도움을 요청하는 여성을 만나 입구까지 바래다 주지만 그 여성은 데이빗의 얼굴을 보자마자 반색을 하며 달아나버린다. 의아한 마음으로 건물을 빠져 나온 데이빗은 한 유명인사가 정전 중 건물을 뛰어내려 자살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현장을 보게 된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평소 알던 사람들이 자신을 대하는 태도에 이상한 점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건물에서 만난 여성을 떠올리지만 기억을 하지 못한다. 점점 의혹이 커지는 상황에서 집에 도착한 데이빗은 어떤 남자로부터 살해협박과 함께 도시를 떠나라는 강요를 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