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로맨틱한 45주년 결혼기념파티 준비에 여념이 없던 케이트 머서(샬롯 램플링)와 제프 머서(톰 커트니) 부부. 어느날 남편 제프에게 첫사랑의 시신이 스위스 알프스에서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담긴 편지가 도착한다. 편지를 받은 이후, 아내 케이트는 첫사랑의 생각에 잠겨있는 남편의 모습을 보고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제프가 오찬 모임에 간 사이, 케이트는 다락방을 뒤져 남편의 과거 사진을 발견하고 첫사랑이 세상을 떠날 당시 임신 중이었던 사실을 알게 되는데... 머서 부부에게 45년 간의 사랑이란 어떤 시간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