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전투의 막바지를 향하던 영흥만 전선에서 북괴 00부대의 총지휘자인 안전부장은 최후로 특명 8호라는 작전을 개시 홍밀녀와 강창수 두 괴뢰군 상위를 귀순시킨다. 그들을 발견한 황준위의 보고를 받은 아군특전대의 지구대장과 공작대장 홍중흥은 그들의 행동에 미심쩍어 한다. 북괴 안전부장은 홍밀녀와 강창수에게 자신은 그들의 부친인 홍광주와 강동수가 광복군이었음을 밝히고 두사람이 일경에 체포됐을 때 일본 앞잡이였던 현재의 백호부대의 지구대장과 홍중흥의 방해로 억울하게 죽었노라고 말해 준다. 정말 일제의 앞잡이가 되어 강동수와 홍광주를 살해한 것은 안전부장이었다. 한편 이들의 위장성을 간파한 아군은 마음의 시험과 암투의 갈등으로 끝내는 자기들의 부친을 살해한 자가 자기네 상관인 안전부장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기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