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디자이너 지망생인 에이프릴(April: 웬디 해밀톤 분)은 라야(Raya: 캐서린 캠벨 분)라는 여자가 주최하는 의상 콘테스트에 참가한다. 해변가에서 열리게 되는 이번 행사는 높은 상금과 함께 유명 디자이너실에 발탁되는 행운이 주어지게 된다. 에이프릴은 이곳에서 우연히 유치원 동창생인 대니(Danny: 저스틴 로어 분)를 만나게 되고 그도 역시 참가했다는 말을 듣는다. 대회 기간 중 다양한 이벤트 행사의 하나로 해변 축제가 열린다. 축제에 가게 된 에이프릴은 최고의 디자이너로 알려진 데이몬(Damon: 사이몬 페이지 분)을 만나게 된다. 데이몬은 에이프릴의 매력에 이끌리며 집으로 초대한다. 에이프릴은 데이몬과 달콤한 시간을 즐기게 되고 다음날 인부들의 소리에 놀라 허겁지겁 집으로 돌아온다. 다음 날 형사가 에이프릴을 찾아 온다. 데이몬이 누군가에 의해 가위로 무참히 찔린 채로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경찰에서는 에이프릴과 데이몬이 함께 있었다는 주위 증언과 함께 에이프릴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게 된다. 에이프릴을 잘 알고 있는 친구 크리스티나(Christina: 카세이 밋첨 분) 형사는 그녀를 변호하지만 데이몬의 집에 설치되어 있던 도난방지 카메라에 의해 에이프릴이 살인자라는 심증을 굳혀 주는 화면이 포착돼 에이프릴은 더욱 궁지에 몰리게 된다. 한편 에이프릴과 대니의 의상은 예선을 거쳐 결선에 오르게 된다. 살인용의자로 지목되어 결선장소에 나갈 수 없게 된 에이프릴은 대니에게 자신의 작품을 결선에 출품시켜 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경쟁자 이전에 에이프릴의 솔직한 점을 알게 된 대니는 그런 에이프릴을 적극 도와준다. 에이프릴은 자신이 데이먼과 보냈던 밤에 있었던 상황을 곰곰히 되새겨 보다가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해 내고는 다시 데이먼의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