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여름방학 중인 어느날, 도쿄에 대규모의 강진이 일어난다. 둘이서 오다이바의 로봇전시회에 갔던 중학생 누나와 초등학생 남동생은 순식간에 폐허가 된 도쿄의 거리에서, 우연히 알게 된 싱글마더 마리의 도움을 받아 엄마, 아빠의 곁으로 돌아 가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한다. 이 작품은, 실제로 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이 70%라고 하는 도쿄 대규모 강진을 상정하여, Production IG에서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던 다치바나 마사키가 감독한 리얼한 시뮬레이션 애니메이션이다. 지진 후에 벌어지는 다양한 인간군상과 사랑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TV를 통해서 총11화가 심야 시간대에 방송되었으며, 2009년 문화청 미디어예술제 애니메이션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극장판은 TV에서 방송된 것을 95분으로 재편집한 것이다. (2010년 제7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