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923년 서커스단에서 형 맥스와 함께 공중 곡예사로 있던 아벨은 맥스가 손목을 다치게 되자 서커스를 포기하고 독일의 베를린까지 흘러 들어와 술로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시절 베를린의 분위기는 극심한 경제난 때문에 아주 음습하고 무거움 그 자체이다. 독일 국민들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있고 마르크화의 가치는 종잇장보다 못했으며 나치즘과 파시즘을 비롯한 여러 공포정치 때문에 아주 어지럽고 복잡한 시절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맥스가 갑작스럽게 자살을 하자 아벨은 큰 상실감에 빠지게 된다. 더군다나 자신과 아주 조금씩이 나나 관련이 있던 7명의 사람들이 시체로 발견되자 큰 충격과 공포 그리고 의문에 휩싸이게 되는데.. 이에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는 아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