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일은 아버지를 증오하며 가족에 안주하지 못하고 위험한 터프가이로 성장한다. 해일의 이복동생인 해성은 맑은 심성의 소유자로 해일을 이해하려한다.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은채와 해성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지만 은채와 해일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이들 세 사람은 사랑의 갈등을 겪게 된다. 사랑의 상처는 깊어가고 해일은 조직에서 손을 떠려고 안간힘을 쓰고 그런 해일에게 분노를 느끼고 그러던 중 두 형제는 아버지의 즉음을 맞이한다. 죽음 앞에서 털어놓은 엄청난 비밀로 해일은 다시 번민에 빠지고 가정을 지키기위해 결심을 한다. 위험에 처한 해일을 구하려다 결국 해성이 못숨을 잃는다. 동생의 사랑에 눈물을 흘린 해일은 은채와 함께 새로운 삶을 위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