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920년대 파리의 금융가, 은행가 사카르는 숙적 군데르만 때문에 궁지에 몰린다. 사카르는 증자를 시도하고, 은행의 주가를 올리기 위해 인기 비행사 아믈랭을 끌어들여 남미에서의 석유 시추 사업을 추진한다. 군데르만은 사카르의 계획을 반대하지만, 훗날 무기로 쓸 요량으로 사카르의 주식을 몰래 사둔다. 한편, 아믈랭이 비행을 떠난 사이, 사카르는 그의 아내 린을 유혹하려 한다. 에밀 졸라가 쓴 동명소설을 각색하였으며, 정점에 이른 레르비에의 역량을 볼 수 있다. 웅장한 세트를 누비는 화려한 카메라워크는 지금 보아도 탄복하지 않을 수 없다. 디지털 복원판 상영. (2017 영화의 전당 - [시네마테크] 마지막 침묵: 1928년의 기적, 위대한 무성영화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