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두바이의 한 양로원에는 각각 천문학자, 약사, 나이팅게일, 장군이란 별칭을 가진 할아버지 ‘사총사’가 함께 노년을 보내고 있다.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려 하는 그들이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삶에 열의를 점점 잃어간다는 생각에 의기소침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그들 중 하나가 갑자기 막대한 유산을 받게 된 사실이 알려지자 네 친구의 마음은 다시 설레기 시작한다. 간호사의 도움으로 양로원을 벗어나 그들만의 모험에 나서는 네 친구. 두바이의 거리를 누비는 이 유쾌한 백발 청춘들의 좌충우돌 코미디는 각자의 내면에 숨은 공포와 비밀을 드러내는 한편, 오랜 시간 잊고 있던 꿈을 좇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자기 발견과 용서, 그리고 삶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감동적인 여정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