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동생의 탈영 소식에 걱정스런 마음을 안고 제주도로 내려간 ‘유정’. 그곳에서 동생의 탈영 소식에 충격을 받은 한편, 의문을 품고서는 동생이 탈영 후 갔다던 '주상절리’로 발걸음을 나서게 된다. 동생에 탈영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서 제주도 올레길에 오른 ‘유정’은 생각지도 못한 사건에 휩싸이면서 자신에게 무작정 심한욕을 쏟아 붓는 17살 고등학생 ‘지호’와 누군가에게 다급하게 쫓기는 의문의 여인 ‘에리카’와 길을 동행하게 된다. 하지만 서로 다른 세 사람의 여행길은 쉽게 풀리지 않고 다투기만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