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고독한 삶을 살아가는 한 남자의 우편함으로 소포가 오배송되는데, 그 소포 안에는 시디가 한 장 들어있고 시디 안에 담겨있는 내용물로 인해 남자는 소포의 원래 주인을 찾기로 작정한다. 소포의 주인을 뒷조사하며 알게 된 진실에 분개한 남자는 스스로가 심판자가 되기를 자처하여 살인을 저지르고 마는데...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살해당한 남자의 딸인 "틸리"는 주인공의 정체를 알고 있다. 스스로 정의의 심판자라 생각하는 남자와 자신의 아빠를 죽인 살해범의 마음을 알고 싶은 여자 두 사람은 서로의 상처에 구원자가 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