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젊은 여성 취준생 카노는 수많은 자격증에도 불구하고 페이가 좋은 에스코트서비스에서 일하게 되는데, 첫날부터 손님으로부터 도망을 치고 결국 잔심부름 역할만 맡는다. 건물 4층의 빌라를 사무실 겸 대기실로 사용하는 크레이지 버니 에스코트. 꼰대 야마시타, 친절한 하기오, 운전수 류타, 세 남자와 카노가 돌보는 공간에서 전화를 기다리는 여자들. 조용히 공책에 뭔가를 써 내려가는 치카, 가슴속에 분노와 온갖 감정의 쓰레기를 담은 채 웃기만 하는 마히루를 비롯한 콜걸들을 보면서 카노는 두려움과 절망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