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해방 이후부터 휴전을 전후한 기간 동안 100만 명 이상의 민간인이 희생되었다. 지방 좌익과 우익의 보복 학살도 자행되었지만, 많은 피해자들은 남한의 군경, 우익단체, 미군의 폭격에 의해 학살당했다. 이 가운데 한국전쟁 초기 예비검속 차원에서 구금당하고 학살당한 국민보도연맹원이 있다. 이들은 대다수가 농민으로 정치 이념과 관계없는 사람이었다. 전쟁과는 직접적인 상관없이 국가의 이념적 잣대로 인해 재판조차 받지 못하고 무고하게 희생된 몇 십만 명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