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남편이 사형을 당한다. 아내는 남편의 죽음이 억울하다 하소연하고, 법원도 그들의 실수로 사행이 집행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정말 미안하지만 이것도 신의 뜻이 아니겠는가?" 법원의 태도에 낙담한 여자 앞에 뜻밖의 방문자가 등장한다. 죽은 남편의 친구라고 하는 남자는 여자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돈이 없어 집에서 쫓겨나게 생긴 여자에게 빈집을 내놓기까지 한다. 남자는 과연 어떤 이유로 이 여자를 돕는 것일까?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