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아케시아 공주가 그녀의 운명을 찾기 위해 위험한 여행 끝에 새로운 이집트 여왕이 되는 과정을 담아낸 영화.
아크나톤 파라오 시절, 이집트는 히타이트족의 침입을 받고 있었다. 아크나톤은 딸 아케자는 투탕카텐(투트) 왕자와 정략적으로 혼인을 약속한 사이지만 두 사람 모두 어린 나이이고 결혼에는 관심이 없다. 아케자는 투트의 도움으로 궁궐을 빠져나가 코끼리 섬에 유배된 엄마를 찾아 나서지만 아케자의 아버지인 파라오는 아케자가 납치된 것으로 오인해 병사들을 풀어 이들을 추적하게 한다. 어렵게 테베스까지 온 아케자와 투트는 하룻밤 묵을 은신처를 찾아 버려진 성전으로 들어가는데 그곳에서 아문레 교도들의 음모를 듣는다. 이들은 파라오를 몰아내고 왕위를 탈취하려고 모의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아문레 교도들이 아크나톤 파라오를 죽이고 최고성직자가 새로운 파라오로 등극하려는 순간 아케자가 나타나 이집트를 구해내고 적법한 이집트의 파라오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