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초등학생인 준영은 동생 원이와 함께 집 근처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 갔다가 그곳에 살고 있는 동급생들과 마주친다. 이들이 준영을 대하는 태도는 호의적이지 않고, 사정도 모르면서 그저 신이 난 동생은 당황한 준영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준영아, 너 여기 살아?”라는 질문에 생각할 틈도 없이 “그렇다”라고 대답하고 마는 준영. 아이들은 준영에게 이 아파트에 산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지하실에 들어갔다 오라며 등을 떠밀고, 괴롭힘을 피하기 위해 준영은 동생 손을 잡고 지하실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도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