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의 마디디 국립공원은 지구상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풍요롭고 보물 같은 자연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마디디 국립공원의 관리 책임자 마르코스 우즈키아노는 자연 보호 활동을 ‘소명’으로 여기는 열성적인 레인저이다. 마르코스는 볼리비아에 만연한 재규어 불법 거래를 추적하며 재규어 종 전체의 멸종을 막는 일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다. 마르코스가 비밀스러운 범죄 집단에 침투하기 위해 애쓰는 동안, 홍콩의 저널리스트 로렐 초르는 중국과 미얀마에서 벌어지는 재규어 이빨 거래를 끈질기게 조사한 끝에 중국 내에서 이루어지는 불법 거래와 이러한 시장이 남미에 미치는 영향력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