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아름답고 우아한 복지상담사로 일하고 있는 마리나는 어느 날, 지나가던 경찰에게 강간을 당하지만 경찰들은 무관심을 보이고 그 누구도 모른척하며 자신들의 일상에 균열이 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런 와중에 마리나는 아빠에게 강간을 당한 한 소녀를 상담하게 되고, 자신의 일처럼 해결하고자 하나 사회는 모두가 침묵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녀는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생각하고 스스로 복수를 계획한다. 그녀는 자신을 강간한 경찰, 안드레이를 찾아가 복수를 하고자 계획하고 안드레이의 집에 머물며 그와 격정적인 사랑을 나눈다. 하지만 사랑의 상처로 마음의 문을 닫고 지내는 안드레이는 마리나에게 폭력을 행사하기에 이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