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7세기 전반. 태후비 마리 드 메디시스는 아들 루이 13세와 사이가 틀어졌을 때 스페인에 원조를 요청하는 대신 남프랑스의 영토를 지킨다는 조약문서에 서명했다. 태후비는 재상 리슐류에게 간택되어 막스경이 호위하여 가는도중 스페인의 스파이에게 살해되어 문서는 분실된다. 어느 날 밤 달타냥은 강에 빠진 맥스 경과 인연이 있던 카리나를 구해 돌보았지만 다음 날 그녀는 살해당해 달타냥이 살해 혐의를 받는다. 투옥된 달타냥을 구하기 위해 삼총사가 카리나의 시신을 조사하던 중 종이조각이 발견됐다. 아라미스는 과거 루이 13세의 쌍둥이 형제 필립 왕자를 모시던 프랑수아라는 청년과 약혼한 상태였다. 그러나 프랑수아는 프랑스를 점령하려는 일당에게 살해당했고 이후 그녀는 아라미스라 자칭해 복수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카리나가 남긴 막스 경의 편지에서 아라미스는 문서를 찾아 스위스로 향했다. 반면 탈옥에 성공한 달타냥은 동료 아토스, 포르투스 등과 아라미스를 돕기 위해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