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향미는 남편 동혁과 6살짜리 은주와 산다. 남편이 공사때문에 설악산에 가있는 관계로 향미는 외로움을 느낀다. 그럴 때마다 향미는 비디오를 보면서 외로움을 달랜다. 주말이 되자 동혁을 만나러 설악산에 간다. 그런데 남편이 순녀라는 벙어리와 만난다는 사실을 가정부에게서 듣는다. 그리하여 순녀를 만난 향미는 묘하게도 동정심을 갖게 된다. 그러나 착한 순녀는 자살을 하고 자신이 미워진 동혁은 향미의 이혼요구를 들어준다. 향미는 이혼녀인 영숙과 음란비디오를 즐기다가 포르노배우로 전락한다. 이에 향미는 정신이상이 된다. 뒤늦게 사실을 안 동혁이 향미를 병원에 입원시키고 은주를 돌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