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결혼 5년차 오타 사요코는 최근 마음이 엇갈리는 남편과 더 이상 미래를 그릴 수 없다고 생각해 이혼을 결심하고 이혼 후 거처를 찾기 위해 부동산을 가게 된다. 담당자는 자신과 비슷한 나이로 보이는 시타라 료헤이라는 남자. 집을 구경하며 점점 가까워지는 사요코와 료헤이. 사요코는 이혼을 생각하고 있는 것, 료헤이는 아내가 3년 전에 집을 나가버린 것을 터놓게 된다. 사요코는 남편 고로에게 이별 이야기를 하려 준비중이었는데 갑작스럽게 남편으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듣게 되고 집을 나온다. 하지만 갈 곳이 없는 사요코는 부동산 앞에 서 있다. 료헤이가 나오자 사요코는 머쓱한 미소를 짓는다. 사요코는 그대로 료헤이의 집으로 간다. 료헤이가 아내 미츠코에게 아직도 미련이 있음을 느끼는 사요코는 그녀를 만나야 한다고 료헤이를 설득한다. 바람 핀 상대인 쿠루마다에게 확인해 토치기현 모카시에 있는 중화요리점에 그녀를 찾으러 간다. 그 곳의 주인 센바는 미츠코와 관계를 맺고 청혼을 했지만 떠나 버렸다고 한탄하다. 센바는 미츠코에게 받은 연하장에서 그녀가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사요코는 미츠코를 찾기 위한 여행을 계속하라고 료헤이를 독려한다. 삿포로에 도착한 두 사람. 미츠코가 일 하고 있다는 곳에 가니 야마무라 라는 여성이 나오고 미츠코는 현재 윤락가에서 일하고 있다고 알려준다. 사요코를 혼자 두고 미츠코를 만나러 가는 료헤이. 료헤이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본가에 가는 사요코. 두 사람은 어떤 미래를 택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