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중세 시대의 탈린, 해적으로부터 발트해를 구해낸 유명한 기사단장이 살해된다. 이 영웅의 머리는 잘린 채 입안 가득 동전이 채워져 있었고, 그날 그가 샀던 금목걸이가 사라진다. 보안관은 약재상 멜키오르에게 사건을 조사하도록 명령하고 멜키오르는 살해당한 기사가 ‘탈린의 죄수’를 찾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낸다. 단서들은 도미니카 수도원으로 이어지고, 끔찍한 연쇄 범죄들이 드러나며 이 비밀에 가까워지는 사람들은 누구든 위험에 빠지게 된다. 한편, 약재상 멜키오르는 뭔가를 숨기는 듯한 제자를 의심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