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내 인생의 마지막 여름을 함께 축하해주면 좋겠어” 찬란한 앞날을 향해 나아가던 어느 날, 시한부 말기 암 선고를 받게 된 ‘시드’. 하늘이 원망스럽지만 ‘시드’는 인생의 마지막 여름을 삶과 우정의 축복으로 장식하기 위해 친구들과 가족이 있는 고향으로 돌아간다. 비록 본인이 세상을 떠나더라도 항상 기억해 주길 바라는 ‘시드’는 기발한 계획을 세우고 친구들을 불러 모은다. ‘시드’는 친구들에게 다섯 가지 키워드 ‘사랑’, ‘집’, ‘친구’, ‘가족’, 그리고 ‘장소’를 주고, 이와 관련한 아이템을 찾아서 약속한 날짜에 다 함께 불태우자고 제안한다. 처음에 친구들과 부모님 모두 쉽게 공감하지 못했지만, 하루하루 지나면서 ‘시드’의 생각을 이해하게 되었고, 이렇게 이들은 잊지 못할 여름을 완성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