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매사추세츠주 경찰은 마약 연구소에서 일하는 35세의 화학자 소냐 파락을 증거 조작 혐의로 체포한다. 하지만 그것은 시작일 뿐이었다. 시간이 지나 사건의 세부가 드러나면서, 파락은 자신이 실험을 맡은 마약을 직접 사용하기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아는 사람이 있었을까? 있었다면, 언제 그 사실을 알게 됐을까? 사건의 증거를 없애려는 반복적인 시도에도 불구하고, 파락의 중독 범위와 그녀의 실험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들의 수가 폭로된다. 《마약 스캔들의 재구성》은 앨릭스 기브니의 지그소 프로덕션스(Jigsaw Productions)가 제작하고, 《마미 데드 앤드 디어리스트(Mommy Dead and Dearest)》 《검은돈》의 에린 리 카가 연출한 매혹적인 4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 사회의 필수적인 요소이면서도 때로는 지극히 모호한 형사 사법 시스템을 파헤친다. 파락의 인상적인 대배심 증언 재현, 검사와 전문가 인터뷰에 더해, 처음으로 파락의 가족이 입을 여는 다큐멘터리. 한 실험실 연구원의 범죄가 어떻게 수만 명의 인생에 영향을 주었는지, 그 심층부까지 파고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