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 마지막 비행》은 J.J. 에이브럼스와 글렌 지퍼가 총괄 제작한 4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1986년 우주왕복선 챌린저는 발사 후 73초 만에 비극적으로 폭발한다. 그것도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수백만의 미국인들이 생방송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당시 챌린저호에는 이전과 비교해 가장 다양한 배경의 우주 비행사들이 타고 있었다. 나사가 모은 대원 중에는 우주로 가는 최초의 일반인으로 선발된 고등학교 교사 크리스타 매콜리프도 있었다. 이 시리즈는 그녀를 중심으로 이 비극을 자세히 살펴본다.
고인이 된 대원들의 가족은 우주 비행사들에 대한 가슴 아프지만 공감 가는 이야기들을 전한다. 또한 이 작품은 고장 난 부스터 엔진을 담당하며 계속 안전 문제를 걱정했던 전직 나사 관료들과 기술자들의 인터뷰도 담고 있다. 스티븐 레커트와 대니얼 영 감독은 참사로 이어진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 결정 과정'과 기계적 결함을 깊이 파헤친다. 《챌린저: 마지막 비행》은 최초 공개되는 인터뷰와 훈련 영상, 그리고 희귀한 기록 자료들을 이용해, 이제까지 이 사건들을 다룬 그 어떤 작품보다 가장 여과 없이, 감정적으로 뒷이야기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