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Sep 17, 2020 * 6 Episodes
죽음이라는 사건이 암울하다고 해서, 장례식도 암울해야 하나? 25년의 결혼 생활이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으로 끝난 여인, 카를라 파치우스(앙케 엥겔케). 세상이 무너질 줄 알았던 그녀에게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사명이 찾아왔다. 남겨진 이들을 색다른 한마디로 위로하는 전문 추모 연설사가 되기로 한 것. 같은 슬픔을 겪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삶의 활력을 되찾기 시작하는 카를라. 하지만 장례 업계의 모든 규칙을 깨뜨리는 통에, 평생을 장의사로 일해 온 사람까지도 연신 혀를 내두를 지경. 설상가상 카를라 자신도 상실의 슬픔을 극복하지 못해 가족들을 깊은 혼돈으로 몰아넣는다. 6편의 에피소드를 통해 죽음과 애도, 그리고 극복을 다루는 《마지막 한마디》. 웃기기도 했다가, 슬프기도 했다가, 그러면서도 약간은 황당하게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남들이 뭐라고 해도, 마지막 한마디는 죽음의 몫이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