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성 패트릭의 날이 있던 주말,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미술품 도난 사건이 일어났다. 보스턴의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박물관에서 렘브란트와 페르메이르를 비롯한 거장들의 전설적인 작품이 사라진 것이다. 현재 감정가로 5억 달러가 넘는 가치를 지닌 작품들이었다. 콜린 바니클이 연출한 이 4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아직도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의 수사 과정에서 얻은 단서들과 그 앞을 가로막은 막다른 골목, 운 좋게 만난 돌파구, 다시 부딪힌 난관을 따라가는 작품이다. 또한 이 사건을 둘러싼 다양한 추측도 함께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