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과 소년이 만나 친구가 되고 사랑에 빠진다. 온화한 성격의 찰리와 럭비를 사랑하는 닉. 중등학교에서 만난 두 친구는 금세 깨닫게 된다. 우정이라고 믿었던 감정이 어느새 사랑으로 깊어지고 있음을. 찰리와 닉 그리고 친한 친구들은 자아 발견과 수용이라는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한다. 서로를 응원하면서 가장 나다운 모습을 찾아 나선 소년들의 여정이 펼쳐진다.

새로워진 관계에 적응해 가는 닉과 찰리. 태라와 다르시는 뜻밖의 난관에 부딪히고, 타오와 엘은 단순한 친구 사이 이상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한다. 코앞으로 다가온 시험부터 파리 수학여행과 졸업 파티 준비까지, 모두가 신경 쓰고 해결해야 할 일이 가득한 상황. 삶과 사랑, 우정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친구들의 여정이 계속된다.

닉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은 찰리. 닉 역시 찰리에게 해줄 중요한 말이 있는데. 여름방학이 끝나고 순식간에 몇 달이 지나는 사이, 두 친구는 학교생활에는 즐거운 일도 힘든 일도 따라온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다. 서로에 관해 그리고 인간관계에 관해 점점 더 많이 알아가면서, 각종 사교 행사와 파티를 계획하고 대학 진학 문제도 슬슬 고민하는 친구들. 누구나 인생이 계획대로 풀리지 않을 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기대는 법을 배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