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요원이라고도 불리는 스티브 메리웨더는 한때 미국중앙정보국(AIA)의 총아였다. 동성애자로 커밍아웃하기 전까지는 그랬다. 그를 해고할 수는 없었던 AIA는 조용히 사라지기를 바라며 그를 웨스트할리우드로 보낸다. 하지만 조용히 사라지는 대신, 그는 LGBTQ+ 천재들을 모아 사회 부적응자 부대를 꾸린다. 기계 전문가 데브, 드래그와 변신의 귀재 트윙크, 해커 스탯이 합류한 그들이 바로 Q-포스다.
AIA가 지시할 첫 번째 공식 임무를 기다린 지 어느덧 10년. 메리는 자신을 버린 기관에 능력을 증명하고자 혈안이 되어있다. 그리고 마침내 Q-포스와 함께 독자 노선을 걷기로 결심한다. 직접 사건을 찾아내서 그들만의 방법으로 해결하자, AIA는 마지못해 Q-포스를 승인한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비밀 요원으로 공식 승진한 Q-포스. 하지만 승인과 함께 중요한 통고가 떨어진다. 부대에 새로운 팀원, 이성애자 벅 요원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