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진단이 내려진 리베 할랑엔. 몇 시간 후 부검대 위에서 돌연 깨어난 그녀는 어둠의 본능,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느낀다. 한편 리베와 남매지간인 오드는 가업인 장의업을 어떻게든 유지하려 애쓰지만, 그가 사는 노르웨이의 작은 마을 스카르네스엔 사망자가 많지 않다는 게 문제다. 새롭게 생겨난 위험한 본성을 조절하는 법을 터득해야 하는 리베. 그녀는 자신의 생존을 위해 사람들의 목숨을 희생시키려 할까. 만약 그 결정이 가업의 생존에도 도움이 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