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메이트가 암살되자 별안간 대권 주자가 된 복음 교회 목회자. 그가 일생일대의 기회를 움켜쥐는 가운데, 겹겹이 싸여 있던 미스터리와 비밀이 하나씩 드러난다. 해 아래, 거룩한 것은 없다.

아르헨티나에서 제작된 정치 스릴러 시리즈 《그들의 왕국》이 시즌 2로 돌아온다.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이번 시즌에서는 선과 악의 장대한 대결이 펼쳐질 예정. 카메라 안팎의 뛰어난 인재들이 뭉친 이 작품은 종교 지도자 에밀리오 바스케스 페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는 앞서 시즌 1에서 러닝메이트가 암살된 후 별안간 유력한 대권 주자가 된 인물이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된 목회자 에밀리오. 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이에 그는 어려움에 굴복하는 대신,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기로 한다. 새로운 지지자를 규합하고, 자신의 군대를 만들어 공포정치를 꾀하려는 것. 그리하여 선과 악의 전면전이 펼쳐지고, 타데오는 뜻하지 않게 민중의 지도자가 되어 에밀리오의 적수로 떠오른다. 그리고 타데오는 자신의 사명을 피하지 않을 작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