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계의 저편 비스트별, 이 별에서는 독자적인 진화를 이룬 비스트라 불리는 자들이 대지에서, 바다에서, 하늘에서 저마다의 문명을 꽃피워나갔다. 비스트별에는 갓로트라는 신비한 에너지체가 존재하고 있다.갓로트는 윗 조각, 중심조각, 아랫조각 이렇게 세 개의 조각으로 구성돼 있으며 세 개가 모두 모이면 엄청난 힘을 얻을 수 있는 동시에 큰 재앙을 불러올 수도 있단 우려를 품고 있다. 대지의 종족은 화염의 갓로트, 바다의 종족은 물의 갓로트, 하늘의 종족은 바람의 갓로트를 각각 보관하고 있다. 대지의 종족이 생활하는 글로리아 왕국은 백성들이 철권용맹왕이라 부르면서 따르는 대지의 왕 라이오거의 치세하에 오랫동안 평화와 질서를 유지해왔다. 그런데 갑자기 비스트들이 욕심을 품고 갓로트를 둘러싼 싸움이 벌어지면서 글로리아 왕국에 위기가 찾아온다. 그리하여 갓로트를 둘러싸고 종족을 초월한 싸움이 막을 올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