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오서의 막내이자 금모서 백옥당은 대쪽 같은 성품과 의협심 하나로 스스로 강호 악의 무리를 처단하려 한다. 어느 날 남협 전조가 황제에게서 ′′어묘′′라는 칭호를 하사받자 이에 불만을 품고 황궁에 잠입해 전조를 농락하는 문구를 남긴다. 이에 대노한 황제는 포청천과 전조에게 백옥당을 잡아오라 명하고, 전조는 백옥당을 찾아나선다. 자존심 높고 제멋대로인 백옥당은 전조에게 협조해 황궁 털이범이라는 오명을 씻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