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의 스타 그레이시 렌돈, 파울리나 다빌라가 주연을 맡은 《새비지 리듬》은 정반대의 세계에 속한 두 댄서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전부를 거는 두 사람. 그것이 상대의 삶을 침범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지라도 상관없다. 마치 춤에 목숨을 건 듯 두 사람은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 시몬 브란드의 연출과 산티아고 우리베의 음악 총괄로 탄생한 《새비지 리듬》은 두 명의 댄서 안토니아와 카리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똑같이 춤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지만, 정반대의 세계에 속해 있는 두 사람. 안토니아는 명문 ‘로열' 아카데미에서 춤을 추는 완벽주의자이다. 하지만 꿈에 그리던 무대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춤의 스타일을 완전히 바꿔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반면 카리나는 보고타의 거리에서 춤을 배운 댄서. 그녀는 어반 댄스 그룹 ‘퓨어 스트리트’와 함께 전 세계에 자신의 재능을 뽐낼 기회를 꿈꾸며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다. 카리나를 만난 안토니아는 그녀의 쿨한 모습에 반하고 어반 스타일의 춤에 매혹된다. 자신에겐 없는 걸 모두 가진 카리나를 보며 안토니아는 그녀의 드라마틱한 삶에 빠져드는 동시에 자신의 매력 속으로 카리나를 끌어당기는데. 이제 두 사람은 무대 위에 모든 걸 쏟아부을 각오로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