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적인 사건으로 삶의 위기를 만난 10대 소녀. 작은 시골 마을에서 후견인의 대가족과 함께 생활하면서 사랑과 희망, 우정에 관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

15살 맨해튼 소녀 재키 하워드. 비극적인 사고로 가족을 잃은 후 콜로라도 시골로 이사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후견인과 시끌벅적한 사내아이 8명과 함께 새로운 삶에 적응하는 법을 배워나간다. 앨릭스의 사랑 고백과 콜과의 키스 이후에 재키 하워드는 실버폴스를 떠나 뉴욕에서 여름을 보낸다. 그런데 콜로라도로 다시 돌아오라는 캐서린의 설득에 재키는 월터 가족과 다시 함께 지내며 앨릭스와 관계를 회복하고 콜에게는 선을 긋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기는 쉽지 않다. 여름 동안 많은 것이 달라진 앨릭스는 다시 관계를 이어가려는 재키의 뜻에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인다. 그의 마음은 위험한 로데오 이벤트를 위한 훈련과 새롭게 받게 된 관심과 주목을 즐기는 데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콜은 학교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지만, 축구를 할 수 없어서 생긴 빈자리를 채우지는 못하고 예전의 습관이 다시 돌아오면서 갈등을 일으킨다. 재키는 실버폴스에서 자리를 잡아가지만 하워드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려 애쓰는 가운데, 지금까지 힘들게 쌓아온 모든 것을 무너뜨릴 수도 있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