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미리 알 수 있는 세상에서, 재영과 수현은 인구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데이팅 어플 데스티니의 이상형 매칭으로 만났다. 완벽했던 연애 초반과 달리, 3년차에 접어들자 다툼이 잦아지기 시작했다. 잦은 다툼으로 지친 두사람에게, 데스티니로부터 푸시 알람이 울리는데... 알람을 확인한 재영과 수현은 확인버튼 앞에 망설이게 되고, 과연 두 사람은 이 관계의 유효기간을 확인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