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가장 증오하는 남자》는 딸의 나체 사진이 온라인에 유포된 사실을 발견한 한 여성이 자칭 ‘리벤지 포르노 제왕’이라는 남자를 처단하기 위해 싸움에 나서는 여정을 조명한다.
자신을 '인생 파탄 전문가'로 칭하는 헌터 무어. 그는 2010년대 초 악명을 떨친 리벤지 포르노 웹사이트 ‘이즈 애니원 업 닷컴’을 만들어 유명해진다. 이 사이트는 남녀 할 것 없이 대부분 당사자의 허락 없이 노골적인 사진을 게시해 피해자들에게 참담한 결과를 초래했다. 그리고 무어는 그의 외설스럽고 경박한 일거수일투족에 주목하고 따르는 추종자 집단까지 거느리게 되었다. 이 3부작 다큐멘터리는 온라인에 유포된 자신의 사진을 내리기 위해 싸운 사람들, 사건을 다룬 법 집행 기관 담당자들, 무어를 무너뜨리기 위해 싸운 운동가들 등 여러 인물과의 통렬한 독점 인터뷰를 담았다. 또한 인터넷 악당 부대보다 무서운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 즉 딸을 지키려는 한 엄마의 손에 무어가 응당한 처벌을 받게 되는 과정을 조명한다. 알렉스 마렝고(《배드 스포츠: 조작된 승부》 《시청률 살인》)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