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9일부터 12월 25일까지 TV 도쿄에서 방영되었던 한일합작 애니메이션. 어느 마을에 살고 있는 느긋한 11세 소년 타마가 힛트. 느긋하면서도 밝은 성격 하나만큼은 다른 누구와 비교해도 부럽지 않을 자랑거리였으나, 한편으로 그는 마치 '불행'이란 단어를 그림으로 그려놓은 듯한 소년이기도 했다. 비드맨 연구자인 아버지와 단 둘이서 살고 있었지만 아버지는 몇 달 전 집을 나선 이후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힛트는 현재 친척인 나나네 집 마당에 지은 작은 오두막에서 빈곤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모처럼 11살 생일을 맞이했지만, 사촌 나나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그의 생일을 축하해 주지 않았다. 그런 힛트에게로 실종 상태인 아버지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생일 축하 선물이 도착하고, 기쁜 마음으로 뜯어 본 상자 속에는 힛트가 무척이나 갖고 싶어했던 크래쉬 비드맨이 들어 있었다. 크래쉬 비드맨을 다 조립한 후에 힛트는 그것을 들고 동네의 '비-파크(비드맨 전투장. 게임센터 같은 곳)'으로 간다. 그 곳에서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인 배틀이 그의 운명의 문을 열고야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