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랑코에 위치한 고풍스러운 건물의 옥상. 정체 모를 한 여인이 유명 정신과 의사를 인질로 잡아 그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 그때, 옆 건물에서 경찰 측 저격수가 발포하고 인질범은 사살된다. 법의학 전문가로서 사건의 수사를 담당한 레베카 푸엔테스, 일명 베카는 시신을 검시하다 눈앞의 여성이 자신과 똑같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닮은 정도가 아니라, 그녀 그 자체였다. 이후, 개인적으로 비밀리에 조사에 나선 베카는 더욱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바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세 번째 여성이 있다는 것. 베카와 세 번째 여성은 죽은 여성과 자신들의 과거를 파헤치기 시작하고 서로의 정체를 둘러싼 비밀에 한 발짝 한 발짝 다가간다. 《검은 욕망》의 마이테 페로니가 출연하는 《세 개의 비밀》. 일단 시작하면 눈을 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