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2045년. 새로운 마크로스급인 7번함 마크로스 7을 중심으로하는 제37차 초장거리 이민선단은 또다른 이민행성을 찾아 은하를 떠돌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정체불명의 적 바로타군의 기습을 받게되고, 그들은 '스피리치아'라고 부르는 생명 에너지를 흡수해간다. 스피리치아를 빼앗긴 사람들은 살아갈 의지 그 자체를 잃어버리게 되고 종국에는 생명활동마저 정지되고 만다. 마크로스 7은 군을 파견해 바로타군에 응전하지만, 그 가운데 락맨드 'FIRE BOMBER'의 보컬 넥키 바사라가 VF-19를 타고 뛰어든다. 싸움은 가치가 없다고 말하며 전장 한복판에서 노래를 부르는 바사라는 군의 눈엣가시처럼 여겨져, 엘리트 파일럿 감린 키자키의 원성을 사게된다. 하지만 그가 노래를 반복할수록 스피리치아를 잃은 사람들 그리고 바로타군의 파일럿들 마저 그의 노래에 매료되기 시작한다.
서기 2045년. 신 마크로스급 7번함 마크로스 7은 심우주에서 이민 임무를 수행 중이다. 선단 내에는 1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바사라와 밀레느가 소속된 록 밴드 파이어 봄버가 주 거주함 시티 7에서 야외 공연을 펼치던 중 마크로스 7은 정체 모를 적들에게 습격당한다. 통합군의 정예 부대가 고전하는 가운데 밴드의 리드 보컬이자 기타리스트인 바사라가 붉은색 발키리를 몰고 전장에 난입한다. 무기를 쓰지 않고 격렬하게 노래하며 맞서는 바사라의 모습에 적도 아군도 당황한다. 통합군은 의문의 적이 인간의 생명 에너지 스피리쳐를 노리고 있으며, 승리의 열쇠는 바사라가 부르는 노래의 힘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