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웬일! 화장실 변기 뚜껑을 깜빡하고 내리지 않았더니, 엄마가 죽었다고? 이 얼토당토않은 이야기는 시작에 불과하다. 사고뭉치 녀석들이 매일같이 벌이는 심장 쫄깃하고 짜릿한 예측불허 사고실록, 새로운 시즌 16을 만나보자.

모든 게 제멋대로인 좌충우돌 꼬맹이들이 돌아왔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잔망스러운 네 명의 악동들. 한층 더 신랄하고, 거침없고, 가감 없는 이야기를 담은 사우스 파크의 귀환. 전방위로 까는 얘네들에게 예외란 없다.

글루텐 프리 다이어트 바람이 부는 사우스 파크. 이곳 터줏대감 카트먼이 이번엔 여자 화장실을 쓰겠다고 생고집을 피운다. 자신의 진짜 목소리를 찾은(?) 랜디는 인기 가수 빙의를 시작하고. 이번 시즌에서도 거침없는 코미디가 이어진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사우스 파크》가 한층 삐딱하고 한층 강력한 시즌으로 돌아왔다. 겁 없는 꼬마들의 다음 타깃은 미국 대통령 선거. 긴장하라, 본격적인 조롱과 풍자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으니까.

막말과 합성 사진 유포로 사우스 파크를 초토화한 익명 인터넷 유저. 사이버 공격의 범위를 전 세계로 확장했다니 이걸 어째. 그건 그렇다 치고, 이번 시즌에서 반드시 주목해야 할 소식이 있다면, 카트먼에게 여친이 생겼다는 것?!

이래라저래라하는 여친이 싫어진 카트먼. 말 잘 듣고 잔소리 안 하는 AI 아마존 알렉사와 사귀어야 할 판? 스탠은 양로원을 들락거리며 이상한 물건을 나르고, 이래저래 혼을 빼놓는 사건이 사우스 파크를 도배한다. 놀랄 일은 아닙니다만.

그렇고 그렇기로 유명한 가톨릭 신부와 친구가 된 버터스. 과연 잘한 짓일까? 막말 때문에 해고된 미스터 행키는 똥줄이 탄다. 마을은 정체불명의 괴물이 사람들을 죽이는 바람에 발칵 뒤집히고. 곰 같으면서 돼지 같은 이건 대체 뭐람?

마리화나 농장을 성공시키기 위해 애쓰는 랜디. 카일은 무시무시한 경고를 날리고, 스탠은 데스메탈의 세계에 뛰어든다. 한편 급변한 학교 식당 메뉴에 억장이 무너진 카트먼은 분노를 삭이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