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루후이는 선천적인 중증 안면장애 환자로,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데 익숙하다. 덕성대학 국제교류학생 랑청저우는 표절 의혹을 받던 루후이를 귀국 첫날 구해냈지만, '세 번 만난 잘생긴 남자도 몰라본다'는 루후이 때문에 깊은 절망감에 휩싸인다. 랑청저우는 루후이를 자기 매력에 폭 빠지게 하겠다고 맹세했지만, 솔직하고 진실한 마음과 낙관적이고 친절한 루후이에게 감동하여 루후이에게 먼저 다가가려 했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다. 온 힘을 다해 랑청저우는 그녀에게 맹렬한 구애 작전을 펼치고, 그러던 중 루후이에게 중증 안명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녀를 지켜주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어떻게든 자신을 기억하게 할 좋은 방법을 고안한다. 어느덧, 랑청저우는 루후이 눈에 특별한 사람이 된다. 서로에게 운명의 길잡이인 듯 서로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은 우여곡절이었지만 운명적인 사랑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