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삶에서는 제국의 악녀 황후로 살다 처형당하고, 두 번째 삶에서는 대한민국의 천재 외과의사인 송지현으로 살다 불의의 사고로 또 사망하여 첫 번째 삶의 어린 시절로 회귀한 주인공 엘리제.
이번에는 같은 과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저번 삶의 배우자이자 자신을 처형한 당사자인 황태자와 거리를 두고, 두 번째 삶에서 추구한 의사로서의 삶을 계속하려 하지만 이전 삶에서는 자신을 차갑게 외면한 황태자와 자꾸만 가까워지는데...
타카모토 아오이의 이전 삶은 ′악녀 황후′ 엘리제.
수많은 악행을 저질러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든 그녀는, 남편인 린덴에 의해
처형당한다는 결말에 이르렀다. 현대에 다시 태어난 두 번째 인생에서 잘못을
속죄하기 위해 외과의사로서 사람들을 위해 살기로 아오이는 결심했지만, 어느 날
비행기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고 말았는데...
하지만, 눈을 떠보니 첫 번째 인생으로 돌아와 있었다!
처형당하기 10년 전으로 돌아온 엘리제의 눈앞에 나타난 건, 자신 때문에
목숨을 잃게 된 가족들이었다.
이제는 더 이상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싶지 않다. 후회로 가득한 인생 같은 건 절대로 싫다!
세 번째 인생에서는 비극의 계기가 되는 린덴과의 결혼을 회피하고,
의학 지식을 살려 다시 한번 의사가 되고 싶다고 결심했다. 하지만
그런 엘리제의 앞길에는 다양한 고난들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 인생은,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운명에 맞서는 ′천재 외과의사′의 일편단심 의료 판타지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