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사고에서 살아남은 소년에게 기적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지고, 새로 얻은 힘은 소년이 사는 작은 마을에 축복과 저주를 불러오기 시작한다.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산타로살리아에 사는 12살 소년. 끔찍한 사고에서 살아남은 소년에게서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발현된다. 물을 포도주로 바꾸고 절름발이를 걷게 했으니, 어쩌면 죽은 자를 일으켜 세우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수천 년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세계를 이끌어야 할 운명을 그는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